한눈에 보기!
✔️ 카테고리: 로컬 큐레이터
✔️ 한 줄 소개: 감도 높은 상하이 이야기를 전하는 상하이 덕후
✔️ SNS 계정/프로젝트 링크:
- 인스타그램: @nongho_shanghai
- 네이버블로그 : 농호 상하이 NONGHO SHANGHAI

___________
-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찍고 쓰고 그리며 상하이를 소개하며 농호 상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전방위적으로 상하이의 다채로운 장면을 소개합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이 온라인 프로젝트의 주가 되고요.
상하이 관련 책을 두 권 출판했고, 무비자 정책으로 여행객이 많아진 요즘은 시
티런과 시티워크 등 오프라인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2018년도에 상하이에 왔어요.
여느 한국인들처럼 중국에 오면 큰일나는 줄 알았어요.
우연한 기회로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멋진 도시에도 감동받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게
상하이 여행이 준 큰 교훈이었습니다.
그후 좋은 기회로 상하이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주말마다 놀고 즐긴 것을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일기쓰듯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지요.
먹고 논 것 자체가 배움이 되기도 했기 때문에 단순히 맛집 소개로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네이버 맛집에 매일 같은 집들이 언급되는 걸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죠.
지금은 워낙 샤오홍슈나 따종디엔핑 같은 어플을 많이들 씃셔서 맛집의 범위가 넓어졌지만,
그때만해도 상하이 오면 가는 식당이 손에 꼽았거든요.
중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정서적 접근의 허들이 높기도 했던 것 같아요.
상하이가 저평가된 우량주이자 가치주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튼 상하이에 사는 게 재밌어서 기록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상하이를 좋아하거나 상하이에 인연이 있는 분들과 연결되게 되었고
하나의 커뮤니티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코로나, 봉쇄 시대에는 상하이에 사시는 분들과 연결되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후기를 나눴고,
그런 것들이 책이 되어 <나의 봉쇄일지>를 출판했어요.

상하이가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사명감에
그간의 아카이빙을 모아 <상하이, 너를 위해 준비했어> 책을 출판했습니다.

작년 7월이네요. 재밌는 건 몇 달 후에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었다는 거예요.
겨울부터 시작된 상하이 여행에 대한 열기가 시작된 후
여행자분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고 싶어서 시티워크와 시티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 이 프로젝트는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제 계정 슬로건이 “당신의 상하이를 더 깊고 넓게” 인데요,
상하이는 그냥 봐도 웅장하고 예쁘고 세련된 것이 많은데
그게 왜 그렇게 웅장해졌고, 왜 이렇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단지 예쁘다 -를 넘어 도시의 이야기와 전망대 말고 차문화를 체험하며
인파에 밀리지 않고 차분하게 시간을 즐기며 뷰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나아가면 그 공간이 왜 생겼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면 너무 좋잖아요?!
여행이 일상이 된 요즘, 여행의 질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바쁜 시간 귀한 돈 쪼개 온 여행이 소비성이나 인스타그램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건설적이고 일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영감의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일상에서 전혀 관심없던 것에 대한 감각이 열리고
호기심 천국이 되고 감탄의 항연이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근데 새로운 곳을 가면 공부하지 않고 가면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나 거기 가봤다! 정도.
근데 공부해서 다니기엔 너무 바빠서 현지 큐레이터나
가이드분들을 꼭 만나거나 책을 들고 가는데요,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제 프로젝트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냈는지 들려주실 수 있나요?
출판이 제일 어려웠어요.
아무래도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낮기 때문에
원고를 보기도 전에 중국 이야기라고 하면 거절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책인 <나의 봉쇄일지>는 펀딩으로 독립출판으로 진행했어요.
인스타 팔로우 님들과 제 행보를 응원해주시는 가족과 친구들 덕분에 출판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인쇄랑 유통을 맡긴 업체에서 일정기간 후에 잠수를 타서 정산을 못 받았어요 ㅎㅎ
대표와 가끔 연락이 되는데 곧 해결해준다고,
저도 더이상 기다리지 않겠다고 하다 또
이번 달 안으로 정리해준다고 그런 식으로 벌써 3년이 되어가네요! 세상에!
그런 일을 겪으니 조금 풀이 꺾이더라고요.
그래도 그건 그거고, 하고 옆으로 치우고 다음 일을 도모했더니
좋은 기회가 와서 두 번째 책은 출판사를 통해 하게 되었어요.
어려움을 이겨내기 보단, 그냥 그건 두고
다음 일을 도모한 것이 참 잘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어려움도 삶의 일부니까요.

-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가장 뿌듯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실 팔로우수나 조회수 같은 숫자에 기분이 좋았다가 실망하기도 하고 하거든요.
그런데 요즘 시티워크를 진행하면서 저를 오래 지켜봐오신 분들을 만나
함께 걸으면서 상하이 곳곳을 소개해드리다 보니 한 분 한 분이 주시는 감동이 너무 커요.
그러니까 저를 신뢰하고 믿고 프로그램에 참가하시고
일정 비용도 지불하시고 주변에 추천하시고, 친구들 데리고 다시 오시고.
신뢰해주신다는 것이 너무 뿌듯해요.
그리고 디엠으로 제 큐레이션 덕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거나 몰랐는데 알게 된 것,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시는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너무 뿌듯합니다! 글이 너무 좋다는 말씀도요!
그리고 시티런을 통해서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시티런 스태프들도 사실 다 사이더거든요?! 본업이 아니시니! 좋은 사이더들을 만났다는 것도요!
- 마지막으로 사이더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생 짧은데 재밌게 살아요 우리 - ❣️
- 프로젝트를 더 알 수 있는 SNS나 웹사이트 링크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농호 상하이 인스타그램
농호 상하이 블로그
브런치도 있는데 요즘은 잘 안하고요 네이버로 많이 합니다.
뉴스레터도 발행했었는데 쉬고 있고요 ㅎㅎ 인스타를 통해 또 뭘 해보려고 해요!
한눈에 보기!
✔️ 카테고리: 로컬 큐레이터
✔️ 한 줄 소개: 감도 높은 상하이 이야기를 전하는 상하이 덕후
✔️ SNS 계정/프로젝트 링크:
- 인스타그램: @nongho_shanghai
- 네이버블로그 : 농호 상하이 NONGHO SHANGHAI
___________
-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찍고 쓰고 그리며 상하이를 소개하며 농호 상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전방위적으로 상하이의 다채로운 장면을 소개합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이 온라인 프로젝트의 주가 되고요.
상하이 관련 책을 두 권 출판했고, 무비자 정책으로 여행객이 많아진 요즘은 시
티런과 시티워크 등 오프라인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2018년도에 상하이에 왔어요.
여느 한국인들처럼 중국에 오면 큰일나는 줄 알았어요.
우연한 기회로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멋진 도시에도 감동받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게
상하이 여행이 준 큰 교훈이었습니다.
그후 좋은 기회로 상하이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주말마다 놀고 즐긴 것을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일기쓰듯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지요.
먹고 논 것 자체가 배움이 되기도 했기 때문에 단순히 맛집 소개로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네이버 맛집에 매일 같은 집들이 언급되는 걸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죠.
지금은 워낙 샤오홍슈나 따종디엔핑 같은 어플을 많이들 씃셔서 맛집의 범위가 넓어졌지만,
그때만해도 상하이 오면 가는 식당이 손에 꼽았거든요.
중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정서적 접근의 허들이 높기도 했던 것 같아요.
상하이가 저평가된 우량주이자 가치주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튼 상하이에 사는 게 재밌어서 기록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상하이를 좋아하거나 상하이에 인연이 있는 분들과 연결되게 되었고
하나의 커뮤니티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코로나, 봉쇄 시대에는 상하이에 사시는 분들과 연결되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후기를 나눴고,
그런 것들이 책이 되어 <나의 봉쇄일지>를 출판했어요.
상하이가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사명감에
그간의 아카이빙을 모아 <상하이, 너를 위해 준비했어> 책을 출판했습니다.
작년 7월이네요. 재밌는 건 몇 달 후에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었다는 거예요.
겨울부터 시작된 상하이 여행에 대한 열기가 시작된 후
여행자분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고 싶어서 시티워크와 시티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 이 프로젝트는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제 계정 슬로건이 “당신의 상하이를 더 깊고 넓게” 인데요,
상하이는 그냥 봐도 웅장하고 예쁘고 세련된 것이 많은데
그게 왜 그렇게 웅장해졌고, 왜 이렇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단지 예쁘다 -를 넘어 도시의 이야기와 전망대 말고 차문화를 체험하며
인파에 밀리지 않고 차분하게 시간을 즐기며 뷰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나아가면 그 공간이 왜 생겼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면 너무 좋잖아요?!
여행이 일상이 된 요즘, 여행의 질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바쁜 시간 귀한 돈 쪼개 온 여행이 소비성이나 인스타그램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건설적이고 일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영감의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일상에서 전혀 관심없던 것에 대한 감각이 열리고
호기심 천국이 되고 감탄의 항연이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근데 새로운 곳을 가면 공부하지 않고 가면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나 거기 가봤다! 정도.
근데 공부해서 다니기엔 너무 바빠서 현지 큐레이터나
가이드분들을 꼭 만나거나 책을 들고 가는데요,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제 프로젝트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냈는지 들려주실 수 있나요?
출판이 제일 어려웠어요.
아무래도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낮기 때문에
원고를 보기도 전에 중국 이야기라고 하면 거절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책인 <나의 봉쇄일지>는 펀딩으로 독립출판으로 진행했어요.
인스타 팔로우 님들과 제 행보를 응원해주시는 가족과 친구들 덕분에 출판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인쇄랑 유통을 맡긴 업체에서 일정기간 후에 잠수를 타서 정산을 못 받았어요 ㅎㅎ
대표와 가끔 연락이 되는데 곧 해결해준다고,
저도 더이상 기다리지 않겠다고 하다 또
이번 달 안으로 정리해준다고 그런 식으로 벌써 3년이 되어가네요! 세상에!
그런 일을 겪으니 조금 풀이 꺾이더라고요.
그래도 그건 그거고, 하고 옆으로 치우고 다음 일을 도모했더니
좋은 기회가 와서 두 번째 책은 출판사를 통해 하게 되었어요.
어려움을 이겨내기 보단, 그냥 그건 두고
다음 일을 도모한 것이 참 잘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어려움도 삶의 일부니까요.
-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가장 뿌듯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실 팔로우수나 조회수 같은 숫자에 기분이 좋았다가 실망하기도 하고 하거든요.
그런데 요즘 시티워크를 진행하면서 저를 오래 지켜봐오신 분들을 만나
함께 걸으면서 상하이 곳곳을 소개해드리다 보니 한 분 한 분이 주시는 감동이 너무 커요.
그러니까 저를 신뢰하고 믿고 프로그램에 참가하시고
일정 비용도 지불하시고 주변에 추천하시고, 친구들 데리고 다시 오시고.
신뢰해주신다는 것이 너무 뿌듯해요.
그리고 디엠으로 제 큐레이션 덕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거나 몰랐는데 알게 된 것,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시는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너무 뿌듯합니다! 글이 너무 좋다는 말씀도요!
그리고 시티런을 통해서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시티런 스태프들도 사실 다 사이더거든요?! 본업이 아니시니! 좋은 사이더들을 만났다는 것도요!
- 마지막으로 사이더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생 짧은데 재밌게 살아요 우리 - ❣️
- 프로젝트를 더 알 수 있는 SNS나 웹사이트 링크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농호 상하이 인스타그램
농호 상하이 블로그
브런치도 있는데 요즘은 잘 안하고요 네이버로 많이 합니다.
뉴스레터도 발행했었는데 쉬고 있고요 ㅎㅎ 인스타를 통해 또 뭘 해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