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도시를 읽고 사람과 연결하는 부동산 전문가, 명숙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로 금융권 등에서 20년 이상 일하고 지금은 경력을 살려 가늘고 길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창립했어요. 도쿄R부동산과 같은 부동산 플랫폼을 만들어 다양한 시선으로 부동산을 해석하고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나만의 속도로 오래도록,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어가는 게 꿈이에요.
Q. 당신의 ‘일의 여정’을 알려주세요.
처음에는 기자로 시작했어요. 학창 시절에 프로야구를 참 좋아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직접 인터뷰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참 발랄하고 엉뚱한 동기였지만요. 이 어린 시절 꿈에서 시작해, 스포츠 기자는 아니지만 부동산 전문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기자로 일하던 시절, IMF 이후 무너진 집 값과 보호받지 못한 세입자들을 수없이 지켜봤어요. ‘부동산 = 투기’로 여겨지던 시기라, 부동산 전문가라는 개념도 희미했죠. 남의 이야기를 기록하기보다 내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꿈을 품고있던 저는, 이 때 부동산 전문가의 길로 들어섰어요. 10여 년을 일한 나에게 주는 보상이라 생각하며 도시공학 대학원에 진학했고, 20대 동료들에게 이론을 배우고, 사회에서 얻은 지혜를 나누며 열정적으로 공부했어요.
이후 집값이 오르며 부동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고,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기회도 찾아왔어요. 은행에 들어가 자산가들의 부동산 컨설팅을 맡으며 투자와 세금에 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장의 힘이 ‘100억 가진 1인’보다 ‘1억 가진 100인’에게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고, 흐름을 좇아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이직했어요. 수평적인 조직과 다양한 협업 툴을 익히며, 작은 조직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도 이때 생겼고요.
그렇게 자연스레 독립의 시기를 맞이했어요. 몸과 마음, 가족의 건강에 신호가 왔을 때, 더 늦기 전에 창업을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죠. 완벽한 준비란 없다는 걸 알기에, 그냥 날짜를 정하고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 부동산 마케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어요.
부동산은 단지 가격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아요. 그 안엔 사람들의 추억과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까요. 그래서 언젠가는 도쿄R부동산처럼 ‘이야기 있는 부동산’을 소개하는 한국형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요. 그렇게 자기 일을 확장하려는 분들께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Q. 어떤 기회와 프로젝트를 찾고 있나요?
부동산의 다양한 니즈가 있는 고객(점)을 이어서 하나의 선으로 완성되는 일을 위한 경험을 쌓고 싶어요.
모든 사업이 대부분 그렇지만, 특히 부동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되어야 시너지가 나요. 그래서 온라인 마케팅(플랫폼 구축 및 마케팅)과 고객과 만날 오프라인 공간을 단계적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오프라인은 그동안 해왔던 일이지만, 온라인 마케팅은 좀 더 젊은 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화법과 시선으로 피보팅하고 싶어요. 부동산과 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들과 연결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자신 있게 ‘나는 이런 걸 잘할 수 있다’라고 엘리베이터 피칭을 한다면?
"당신의 인생에서 부동산을 의미 있는 자산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삶의 맥락 안에서 부동산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일을 좋아해요. 이 마음의 연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더 즐거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 ‘주식회사 오지랖’을 창립했습니다.
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의 일에 먼저 손 내밀고 도와보는 삶의 방식이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고 싶은 마음에서 회사 이름도 ‘오지랖’으로 지었습니다.
가끔 강의도 함께 하고 있어요. 돈 버는 재테크 강의는 조금 오글거리지만, 제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수강생을 더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는 자신 있어요. “가슴에 와닿는 강의였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제가 가야 할 방향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Q. 깊이 빠져 있는 취향의 세계가 있다면?
인도네시아를 무척 좋아해요. 언젠가 발리에서 공유 숙박업소를 직접 운영해 보고 싶다는 꿈을 품고, 인도네시아어를 독학하기도 했죠. 10년 전 출장으로 처음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이유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치 영혼의 안식처를 만난 것처럼요. 그 이후로 꾸준히 마음이 가는 나라예요. 인도네시아에서 한 달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지내는 것, 지금도 저의 소중한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Q. 100억이 있다면 무슨 일이 해보고 싶나요?
좋은 사람들과 회사를 더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투자할 거예요. 다양한 시도를 즐기며 함께, 그리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국내는 부산, 해외에는 발리에 세컨하우스를 만들고 인생에서 쉼표가 필요한 지인들과 함께 나눠 사용하고 싶어요.
Q. 아무도 안 해봤을 것 같은 나만의 경험은?
아무도 안 해본 경험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그려온 궤적은 온전히 저, ‘명숙’답다고 생각해요. 기자에서 시작해, 은행과 스타트업, 그리고 지금은 저의 회사까지. 조금씩 경로를 바꿔가며 계속 도전하고 있어요. 한 자리에 머무르기보다, 내 경험과 방향을 스스로 설계해 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Q.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나요?
요즘은 ‘주택’이나 ‘부동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생각과 고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 중이에요. 제가 경험한 일들, 쌓아온 지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아 실마리가 되면 참 좋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그 마음을 담아 책을 준비 중 입니다.
그 다음에는, 편하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질문을 이메일로 주고받는 느슨한 상담이 될 수도 있고, 오프라인에서 가볍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모임이 될 수도 있고요. 부동산이라는 단어에 덜 긴장하면서, 각자의 속도에 맞게 함께 궁리해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Q. 내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편안한 가족들의 일상이 유지되는 가운데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때
Q. 사이드 프로젝트 혹은 일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적어주세요.
다 함께 성장하는 것. 그리고 성과를 나누는 것
Q. 운영하고 있는 계정이 있나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차이나는 부동산클라스’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anrealestate
Q. 당신은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가요?
“나는 부동산 문제를 마주한 사람들에게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고민을 듣고, 부동산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조금 더 쉬운 언어로 풀어내는 일을 해왔어요. 완벽한 정답을 주기는 어렵겠지만, 질문을 함께 던지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사람으로 곁에 있고 싶어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요.
Q. 당신의 작업에 영감을 주는,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인물이나 브랜드가 있나요?
전 스노우폭스 회장 김승호 회장
https://www.instagram.com/seunghokim_official/
사이드 융 님
https://www.instagram.com/alohayoon/
트루스 대표 윤소정 님
https://www.instagram.com/trus_sojung/
그리고 마케터 감각으로 공간을 만들고 사람을 연결하는 분들
Q. 어떤 사람과 일할 때 가장 큰 능력을 발휘하나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피드백해주는 사람들이요.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가끔 아쉬움이 남는 건, 멋진 사진을 찍어줄 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이에 더해,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해주는 분들이 계시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Q. 대략적인 작업 비용은?
부동산과 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들과 연결 되고 싶어요!
일하는 방식과 내용에 따라 편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초 작성일: 202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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