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이..일등...?!!

김정현
2020-09-23
조회수 63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남기려니 괜히 떨리네요? 

심지어 융 님의 공지 외엔 아무 것도 없이 정말 깨끗... 머쓱하니 냅다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



Start 

저의 시작은...


호미 심슨 Homi Simpson 


거두는 건 내가 할게, 심는 건 누가 할래?



instagram.com/homi.simpson


다들 '영감노트' 혹은 '생각노트'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죠? 

일상 속에서 영감을 주는 것들을 기록해뒀다가 자신의 관점을 담아 공유하는 일종의 영감 아카이브 채널인데요. 

요즘 부쩍 인스타그램 상에서도 본인이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기록하는 계정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 또한 무척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가, 문득 생각한 거죠. 

'가만 있자. 왜 나는 저런 게 없지?' 저야말로 이런 채널이 꼭 필요한 사람인데 말이에요.


누군가 저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하면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쉽게 열광하고 쉽게 감동받는 사람. 쉽게 멋있다고 느낀 걸 쉽게 좋아하게 되고, 그렇게 좋아하는 걸 모으고 분류하고 어떻게든 활용하는 사람.
 단, 그 좋음을 남들한테 기어이 전파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야, 좋다"라는 소리를 들을 때 오늘 할일 다했다며 쾌감을 느끼는 사람."


딱 봐도 피곤하고 부담스러운 타입이죠? 하지만 생긴대로 사는 인생, 피할 수 없다면 '잘' 즐기자는 마음으로 

이 기질을 어떻게 하면 내 고유의 콘텐츠/브랜드로 승화시킬 수 있을지 늘 고민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뭐라도 시작하자 싶어 저의 부캐, 영감 농부 '호미 심슨'을 만들었습니다 👨🏻‍🌾 🍊

파종은 안하면서 수확은 환장하는, 그 수확마저 본캐가 알아서 갖다 바치니 사실상 지는 영감 서리꾼 밖에 안되는 양아치 친구.


그를 통해 저는 동시대의 흥미롭고 인상적인 사람/장소/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전달합니다. 

[weekly harvest]라는 이름의 영감 수확 노트를 만들었고, 앞으로 여기에 꾸준히 기록할 예정인데요.

  1. 자기만의 흥미로운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 주목해야 할 크리에이터/아티스트 (people)
  2. 고유한 방향성과 분위기, 독특한 브랜딩이 돋보이는, 늦기 전에 가봐야 할 공간들 (place)
  3. 감각과 사유를 깨우고, 웃음과 감동을 주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콘텐츠/서비스 (content)

이렇게 총 3가지 카테고리로 제가 만난 영감의 풍경들을 하나하나 공유할 겁니다. 

벌써부터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야~~~~~~~ 조오타~~~~~"








물론 굳이 이렇게까지 안하더라도 제 본캐 계정을 통해 나름대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겠죠. 여태껏 충분히 해오기도 했고요. 

다만,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 그리고 '스스로 부여한 일정한 형식'이 동기부여와 지속성 측면에서 훨씬 큰 효과를 줄 거라 생각합니다.

융 님께서 웹사이트 & 뉴스레터 기반의 콘텐츠 커뮤니티라는 방식을 택해 '콘텐츠화, 프로젝트화, 브랜드화'를 이어가듯,

저 역시 인스타그램 기반의 아카이브 채널이라는 형식과 세부 규칙을 통해 조금은 그럴듯하게 프로젝트화 해보는 거죠. 🙋🏻‍♂️


쓰다 보니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지만...결론은 지속적으로 잘 꾸려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융 님을 비롯해 SIDER 분들도 영감 소스 많이 많이 공유해주시고요.

결국 나누면 나눌수록 깊어지고 넓어질 취향의 세계라고 믿습니다 😌


그럼 머쓱하니 냅다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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